LGU+, IoT 망 인증 지원 'DX플랫폼' 제공

LG유플러스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IoT(사물인터넷) 단말의 망 인증 절차를 개선하는 DX(디지털 전환)플랫폼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망 인증은 이동통신사별로 해당 통신망과 연동하는 IoT 솔루션이 상용화되기 전, 단말과 네트워크 간 발생하는 프로토콜 문제들을 대비하는 필수 절차다.

LG유플러스는 망 인증 과정의 절차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IoT 단말 제조사와 업무 방식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IoT 망 인증 전용 DX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다.

DX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망 인증 기간이 일주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기존에는 IoT 단말 제조사에서 테스트 환경을 준비하고, 문제 발생 시 원인을 파악 후 해결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때문에 IoT 망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평균 1~2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했다. 

망 인증 DX플랫폼에서는 ▲원격에서 비대면으로 플랫폼 연동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정합성을 자동으로 시험할 수 있는 전용 장비 ▲망 인증의 진행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 서버 등을 제공해 IoT 망 인증 업무를 개선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를 구성하는 단말, 통신모듈, 서비스서버의 기능을 모두 재현해 실제와 동일한 환경처럼 테스트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 프로그램과 해당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지원한다.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은 단말, 서비스서버, E2E 3종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및 네트워크 장비와의 정상 연동 여부와 영향도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조사 전용의 PCT 장비도 10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편리하고 간편한 DX플랫폼을 통해 중소제조사에서 경쟁력 있는 모바일 IoT 상품을 출시하고, 국내외 IoT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