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등 1700명 비상근무 재난상황 대비
  •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전남 영암 금강들녘 등 지역수해 현장을 찾아 방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전남 영암 금강들녘 등 지역수해 현장을 찾아 방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호남 지역 농촌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10일 전북 장수지역과 전남 나주, 영암 지역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및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응급조치 상황과 배수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지역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최고 637mm에 이르는 폭우가 계속되면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김 사장은 "집중호우 재난대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시설 노후화 및 자연재해 증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1700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저수지 수위조절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