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삼성·한투·KB증권 300:1 돌파SK바이오팜 최종 경쟁률 넘어서
  •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00대 1을 돌파하는 등 청약 첫날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이날 오후 300대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은 15조원 가까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공동 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은 청약이 몰리면서 오전 9시 30분경 청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뒤 약 20분 만에 재개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도 지연되면서 일반 주식 거래를 위한 고객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오후 3시경 128만주가 배정된 삼성증권에서 집계된 청약 경쟁률은 약 429대 1을 나타냈다. 증거금은 6조 6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청약 배정 물량이 16만주로 가장 적은 KB증권은 같은 시각 경쟁률이 약 52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신청 주식 수로 산출한 청약 증거금은 1조원을 넘어섰다.

    176만주가 배정된 한국투자증권은 오전 11시 청약 서비스를 개시해 같은 시각 약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6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전체 공모주(1600만주)의 20%에 해당하는 320만주다. 공모가는 2만 4000원으로 총 768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