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별 서울아파트 시세 및 공시가격 변동 분석 자료 발표서울아파트 가격 2008년 3.3㎥당 2281만→올 4156만원, 82%↑비강남 文정부 3년 1201만원↑…李-朴 9년간 오른 180만원의 6.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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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11일 문재인 정부 출범후 서울 아파트가격이 14% 상승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남3구 5개아파트와 비강남 17개아파트 22개단지 6만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한 '정권별 서울아파트 시세 및 공시가격 변동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그 결과 서울아파트 가격은 2008년 3.3㎥당 2281만원에서 올해 4156만원으로 82%(1875만원)이 올랐다. 특히 文정부들어 3년간 3.3㎥당 2625만원에서 4156만원으로 1531만원이 올랐는데 이는 지난 12년간 오른 금액의 82%에 해당한다. 

    실제로 25평 아파트의 경우 정권초 6억5000만원에서 3년간 10억3900만원으로 58.4%가 올랐다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경실련은 강남권의 경우 文정부 출범이하 평당 2652만원이 올라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 9년간 오른 금액(597만원)을 4.4배 상회한다고 전했다. 특히 대치 은마아파트의 경우 12년간 평당 3028만원이 올랐는데 이중 92%(2784만원)가 文정부때 오른 것이라고 통박했다.

    또한 비강남권 아파트의 경우도 이명박-박근혜정부 9년간 오른 180만원보다 6.7배나 뛴 1201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서울아파트값이 문정부 3년간 14% 올랐다는 주장은 거짓말로 58%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