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프리미엄 상품 비중 30%로 확대… ‘목조주택’도 판매GS25, 150만원 투뿔넘버나인 한우 선물세트 선보여세븐일레븐, 130만~200만원 가격대 고가 ‘5대 샤또’ 출시
  • ▲ CU가 선보인 목조주택.ⓒBGF리테일
    ▲ CU가 선보인 목조주택.ⓒBGF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설 연휴가 밸런타인데이에 겹친다는 점에서 보다 폭 넓은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7일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설 선물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편의점의 설 선물은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강화한 것이 특징.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내달 3일까지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 CU가 설렌타인 연휴를 겨냥해 준비한 상품은 약 600가지.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방문 대신 명절 선물로 대신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약 30%로 전년 대비 5%p 가량 확대했다.

    CU의 이번 설 선물 중 최고가 상품은 ‘집’이다. 최근 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서도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동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맞춰 업계 최초로 이동형 집을 설 선물로 내놓는다. 이동식 목조주택 전문업체 성현하우징의 대표 상품들로 화장실,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복층 고급형 주택(1595만원)과 주방, 화장실, 거실로 구성된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 세 가지다.  

    집콕족들을 겨냥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239만원), SK매직 파워워시 식기세척기(99만원)를 비롯해 삼성전자 노트북(109만원), 데스커 모션 데스크(74만원), 한우 브랜드의 30여 가지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 ▲ ⓒGS리테일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신축년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한우, 수산, 과일, 주류, 통조림, 가전제품, 위생용품, 생필품 등 50여 분류의 700여종이다.

    특히 ‘소(牛)플렉스’ 콘셉트로 기획한 설 선물세트로 ‘우월한우한마리세트’, ‘황금소코인’ 등을 출시했다. 투뿔(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근내지방도)에 따라 한번 더 걸러진 최상위 등급인 투뿔넘버나인 한우가 사용된 것이 특징. 우월한우한마리세트의 가격은 150만원이다.

    소 캐릭터와 복 주머니가 함께 디자인된 한정판 황금소코인 3종을 비롯해 골프용품 볼빅흰소신년기획세트 등이 함께 출시됐다.

    이 외에도 설날 한정 수량 상품으로 슈퍼프리미엄 와인 4종을 선보였다. 프랑스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 받는 샤또 1등급 와인 5병으로 구성된 5대샤또와인세트 (600만원)를 비롯한 샤또페트뤼스2014(550만원), 샤또무똥로칠드1990(149만원), 샤또디껨2007(62만원)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 ▲ ⓒ코리아세븐
    ▲ ⓒ코리아세븐
    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다양한 가겨대의 설 선물세트 라인을 강화한다. ‘순우리 한우프리미엄 특선1호(52만원)’, ‘정성만찬 고창한우프리미엄 (3kg, 54만원)’ 등 총 7종이며 이달 말까지 비씨/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프랑스 최고급 와인인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10’, ‘샤또마고 2016’, ‘샤또 라뚜르 2012’, ‘샤또 오브리옹 2016’, ‘샤또 무통 로칠드 2016’ 등 ‘5대 샤또 와인’도 판매된다. 이들은 130만~200만원 가격대의 고가 와인 상품이다.  홈트레이닝 가전을 비롯한 골프용품 등도 선보인다. 

  • ▲ ⓒ이마트24
    ▲ ⓒ이마트24
    이마트24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소 문양 골드바’ 10돈(37.5g, 20세트), 1돈(3.75g, 400세트), 아기천사돌반지 1돈(200세트) 등 총 3종의 금 선물세트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한국금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소 골드바’ 및 ‘돌반지’ 판매 기간 동안 한국금거래소가 판매하는 동일상품의 시세 변동과 상관없이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가격은 직전(17일) 한국금거래소 동일상품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지난 추석 1종 선보였던 코지마 안마의자를 4종(168만원~228만원)으로 늘리고, 오엘라무선진동마사지건(4만9900원)부터 어깨/발 마시지기(4만9000원~17만9000원), 마사지매트(12만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안마기도 준비했다. 아울러 한우, 굴비,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더덕 등 5만~30만원대 고급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마트24 MD담당 백지호상무는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부모님과 지인을 위해 고급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최초로 선보인 골드바를 포함, 안마의자, 고급 신선식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