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토너먼트를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하며 글로벌 e스포츠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컴투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현지 유저들이 참여하는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를 전개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길드 대상의 토너먼트가 열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상위 300위 내 길드 중 8개 길드가 선발돼 토너먼트가 진행됐으며, 2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전개하고 승점이 높은 두 팀이 파이널 토너먼트를 치러 지역 최고 길드를 가렸다.
베트남에서는 총 34개 길드 중 16개 길드가 선발돼 토너먼트가 개최됐다. 작년 12월 말부터 실시된 조별 리그전을 통해 승리한 두 팀이 오는 23일 열리는 파이널 토너먼트에서 최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여성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리그 '발키리 아레나'를 개최했다. 대진 추첨부터 파이널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총 16명의 여성 선수가 선발돼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세 지역별 토너먼트는 각 지역의 서머너즈 워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됐다. 해당 경기들은 종료 후 수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역대 월드 파이널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동남아 토너먼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웨스턴 지역에서 규모, 지역, 방식 등 콘셉트에 변화를 준 다양한 토너먼트를 개최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e스포츠를 통한 더욱 풍부한 경험과 관전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