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국내 껌시장 대표 제품마니아들의 요청·페퍼민트 차 인기에2017년 생산 중단 후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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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후레쉬민트껌을 3년만에 재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후레쉬민트껌은 1972년 선보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껌과 함께 국내 껌시장을 대표하던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2000년대 들어 자일리톨껌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력 집중을 위해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는 남겨 놓고 후레시민트는 2017년 생산을 중단, 이번에 재출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탄생한 후레쉬민트는 오랫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마니아들의 향수를 고려한 것이다. 후레쉬민트껌의 재탄생 배경은, 맛과 향수를 잊지 못하는 마니아들의 요청과 최근들어 커피전문점에서 페파민트 차를 즐겨 마시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삼총사 껌은 롯데제과가 1967년 창립한 이후 양평동에 선진국 설비의 껌 공장을 설립하면서 1호로 탄생시킨 제품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껌은 매년 각각 4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려 두 제품은 연간 8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롯데제과는 이번에 후레쉬민트껌의 재출시로 이들 삼총사껌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