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본허가 심사 예정, 카카오페이는 심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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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SC제일은행 등 7개 회사가 마이데이터 사업 2차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과 금융감독원은 마이데이터 허가신청 기업 중 허가요건 보완기업 8개사와 추가 허가신청 기업 2개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7개사(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에 예비허가를 내줬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28개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9개사 중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삼성카드, 경남은행 등 6곳은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 제재절차가 진행중이라서 심사가 보류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청인의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과 제재절차가 진행중임에 따라 심사보류 중으로 심사보류 사유 해소시 허가심사가 즉시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뱅큐와 아이지넷 등 2개사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결과 등에 따른 허가요건 미흡으로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페이는 허가요건 중 일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돼 심사가 계속 진행중이다. 마이데이터 신청 회사의 지분을 10% 이상 가진 대주주가 제재를 받거나 소송이 진행중이면 현행 규정상 심사를 중단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앤트파이낸셜이 제재를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금융위는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비바리퍼블리카 등 7개사에 대해 이달 말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