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0.12% 상승…환율 2.9원 오른 1098.0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0.05%) 오른 3149.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3%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나스닥 지수는 0.43% 올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6포인트(0.01%) 오른 3148.6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82억원, 67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430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1543만주, 거래대금은 23조8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항공사·전자제품·디스플레이패널은 4%대, 음료·호텔레스토랑레저·가스유틸리티는 2%대, 기계·생물공학·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생명보험은 1%대 강세였다. 반면 석유와가스는 3%대, 제약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8만9700원에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현대차(3.28%), 삼성SDI(0.66%), 카카오(0.66%)도 내렸다. 특히 셀트리온(7.60%)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토나 임상2상 결과에 대한 실망 매물로 급락했다. 반면 LG화학(1.00%), 네이버(1.27%)는 상승했다.

    종근당(12.84%)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알린 가운데 급등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나인테크(16.22%)는 LG그룹 전기차 사업 육성의 수혜주로 전망되면서 크게 올랐다. 반면 전날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카페24(8.38%)는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6포인트(0.12%) 오른 980.29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09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