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0억원 유상증자, 7월 완료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연말까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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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본현대생명이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4580억원의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채권발행 등 총 6080억원대의 자본확충을 승인했다.

    4580억원의 유상증자는 청약절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다.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은 올해 연말까지 시장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본확충은 지속적인 자산성장과 영업확대에 따른 적정 RBC(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하고,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선제적 대응 조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은 이번 유상증자 완료시 한국시장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2015년 12월에 2200억원, 2018년 9월에 2400억원을 푸본현대생명에 투자했다. 2019년 9월엔 3585억원을 우리금융지주에 투자해 우리금융 지분 4%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