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20대·스마트폰 B.T.S 투자자 늘었다관심도 삼성전자·삼성전자 우선주·현대차 순계좌 개설 고객 2019년 대비 3.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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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계좌 개설은 전년 대비 3.3배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우량주(Blue chip), 20대(Twenty), 스마트폰(Smartphone)을 이용한 B.T.S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월별 증감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작년 3월은 1월 대비 3.7배 가량 증가했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던 12월에는 7.7배 많은 고객이 계좌를 개설했다.계좌개설 고객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은 67%다. 40대와 50대는 각각 19%, 10%를 차지하는 등 전년대비 3배 이상 계좌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전 연령층으로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자산관리를 진행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여성 투자자의 경우 전년 대비 3.9배 증가했다.비대면 채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30만명을 뽑아 분석한 결과 평균 국내 주식 자산은 인당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50대 남성의 주식 자산은 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20대의 경우 평균 400만원 수준으로 주식자산의 절대 금액은 작았으나 비대면으로 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하는데 높은 관심을 보이며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고객 30만 명 중 절반 이상의 고객이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현대차, SK하이닉스등 대형우량주를 거래하는 등 신규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매매 채널별로는 계좌 개설고객의 96%가 모바일 채널을 이용해 주식을 매매했으며 금액별로는 모바일이 90%, HTS가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정정용 빅데이터 센터장은 "신한알파에서 제공하는 투자플러스 알리미, 종목 이슈 체크, 나의 종목점수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고객들이 이용하면서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 정보 콘텐츠뿐 아니라 초보자들에게 신용매매 장단점을 알려주는 신용스쿨 서비스도 제공해 투자자들이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