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귀성길 대신 HAND형 제품 설 트렌드 주도건강·대안 가족·추가혜택·배송 분위기 확산"전국 직영전시장 설 당일 제외 정상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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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 설도 귀성을 자제하는 '언택트 설'이 될 전망인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올해 설 선물 트렌드로 키워드 'H.A.N.D'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Health)을 고려하고 나를 대신한 가족(Alt-family)처럼 마음을 전달(Delivery)하는 뜻 깊은 선물을 합리적(N+1)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귀성길에 오르는 대신 H.A.N.D형 제품이 설 선물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설에는 ‘건강(H: Health)’에 관련된 선물 수요가 뚜렷하다. 설 선물 수요가 반영된 바디프랜드의 1월 안마의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 수요 중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각각 61%, 78.7%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집콕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또 ‘대안 가족(A: Alt-family)’ 역할을 하는 선물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디프랜드의 '파라오Ⅱ', '팬텀Ⅱ' 등 주요 안마의자에는 메디컬R&D센터의 전문 인력들이 개발한 멘탈마사지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지난해, 가족을 대신해 손을 덜어 줄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 매출이 전년대비 50~100% 가까이 늘었다는 이마트 분석도 같은 맥락이다.
명절 ‘추가 혜택(N: N+1)’을 적극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설을 맞아 '소굿 소핫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파라오Ⅱ', '팬텀Ⅱ' 안마의자 모델을 구매 또는 렌탈 시 '파라오Ⅱ COOL', '팬텀Ⅱ COOL' 등 온풍시스템을 갖춘 제품으로 무상 업그레이드해 준다.
마지막 키워드는 ‘배송(D: Delivery)’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명절에 손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가는 대신 비대면 배송을 통해 선물을 전하는 트렌드다. 바디프랜드는 250여명의 배송인력을 총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