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최초로 간편식 상품에 PLA 용기 적용지난달 매출 약 3배 올라… 다른 상품에도 확대친환경 봉투, PLA 빨대, 무라벨 생수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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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친환경 용기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들을 첫 선을 보인지 불과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1월말 기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그만큼 최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자칫 기업 주도의 일방적 변화에 그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이 고객들의 동참으로 힘을 받고 있는 것이다.CU는 지난해 8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용기를 업계 최초로 간편식 상품에 적용하고 김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시락, 샌드위치 등으로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PLA 용기를 적용한 친환경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지난 1월 기준 관련 상품의 매출은 도입 초기(2020년 8월) 대비 무려 3배나 올랐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성숙한 소비 문화가 투영된 결과다.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PLA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CU는 PLA 용기 적용 품목에 샐러드를 추가시키고 이달 23일부터는 BGF푸드 등 자체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탑실링(용기형) 샌드위치 전 품목의 용기를 100% PLA로 교체한다. 오는 2·4분기부터는 모든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샌드위치 신상품에도 PLA 용기를 적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