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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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 

    앞으로 사회초년생과 같은 금융이력부족 고객, 중신용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제공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17일 카뱅에 따르면 두 회사는 3월부터 각 사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여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결제 및 고객 행동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에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수신 데이터 등을 카카오페이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사의 제휴사 관련 정보는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신용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새로 선보일 카카오뱅크의 중금리‧중신용 상품에는 카카오페이와의 데이터 분석이 반영된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데이터협력은 관련법에 따라 개인 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하여 진행한다. 

    각 사가 제공하는 가명 정보는 양사로 직접 전달하지 않고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데이터 결합이 이뤄진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이번 데이터 협력을 시작으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와도 데이터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