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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2020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 등 총 7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833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1.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상정돼 의결됐다.
상법 개정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의 시행에 따라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과 백상환 경영기획실장, 고승현 경영지원실장이 신규선임 됐다. 사외이사로는 전 차의과대학교 문창진 교수가 재선임 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법무법인 현의 김동철 대표가 재선임, 회계법인 세진의 권경배 상무이사가 신규선임 됐다. 특히 감사위원회 위원 중 1명은 분리 선출해야 한다는 상법 개정에 따라 권경배 사외이사는 분리선출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 결정 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한종현 사장은 "올해는 환경, 사회공헌 비즈니스 등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 경영 체계의 고도화 및 그룹사로의 확장을 통해 그룹의 재무적, 비재무적 성장을 동시에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올해 사업연도부터 향후 3년간 비경상적인 이익 및 손실을 제외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재원으로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결산 및 중간 배당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3년간 합계 300억원 이상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