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품(132.79%)·의료정밀(120.23%) 등 7개 순익 증가 기계(-93.19%)·화학(-59.36%) 감소…운수창고업 적자 지속 코스닥 수익성 지표 향상, 코로나19 여파 언택트 업종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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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18%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97곳의 지난해 연결재무재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961조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7조4072억원, 63조4533억원으로 각각 3.2%, 18.15%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5.48%, 3.2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37포인트, 0.6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12.0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다소 하락한다.

    삼성전자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24조2693억원, 71조4133억원으로 각각 4.53%, 6.41% 감소했다. 순이익은 15.89% 늘어난 37조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의약품(13.48%), 의료정밀(11.01%), 음식료품(5.94%), 전기전자(4.32%), 통신업(2.71%) 등 5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운수창고업(-16.40%), 화학(-12.28%), 철강금속(-8.22%), 유통업(-6.30%), 전기가스업(-6.18%) 등 12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은 음식료품(132.79%), 의료정밀(120.23%), 의약품(61.90%), 전기전자(56.89%), 통신업(38.27%), 종이목재(30.99%), 섬유의복(23.36%) 등 7개 업종의 흑자폭이 증가한 반면, 기계(-93.19%), 화학(-59.36%), 운수장비(-57.55%), 철강금속(-38.61%), 건설업(-27.27%), 서비스업(-20.16%), 비금속광물(-9.21%), 유통업(-1.74%) 등 8개 업종은 감소했다. 전기가스업은 흑자 전환했으며, 운수창고업은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해 흑자기업은 418곳(70.02%)이며 적자 기업은 179곳(29.98%)이다. 

    금융업(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 등 42개사 분석)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3조2894억원, 24조6343억원으로 각각 11.80%, 8.40% 증가했다. 증권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48.36%로 가장 높았으며, 보험(40.13%)이 뒤를 이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보험(35.02%)이며 이어 증권(30.96%) 순이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003개사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197조1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1조3716억원, 4조6717억원으로 각각 12.1%, 3.97% 늘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77%, 매출액순이익률은 2.37%로 전년 대비 각각 0.45%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정보기술(IT업종·366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2.58%, 26.82% 감소햇다. 반면 매출액은 4.72% 증가했다. 비 IT업종(637개사)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각각 2.71%, 24.02% 및 41.71%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1003개사 중 594개사(59.22%)가 흑자를 시현하고, 409개사(40.78%)는 적자를 기록했다. 490개사(48.85%)는 흑자를 지속했고, 104개사(10.37%)는 2019사업연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54개사(25.32%)는 전년과 동일하게 적자를 기록하고, 155개사(15.45%)는 전년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