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나스닥100 관련 환헷지·환노출 라인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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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TR 지수와 NASDAQ 100 TR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인 ‘KODEX 미국S&P500TR’ 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2종을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이로써 이 회사는 미국 상장 대표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러셀2000(H) 등과 더불어 미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라인업을 총 18종으로 확대했다.KODEX 미국S&P500TR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에 투자한다. S&P500 TR(KRW) 지수 추종을 목표로 하며 기존에 상장된 KODEX 미국S&P500선물(H)과 달리 현물형·환노출형 상품이다.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NASDAQ100 TR(KRX) 지수 추종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선물형·환헷지형 구조로 상장된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와 달리 현물형·환노출형이다. 국내 운용사 최초로 나스닥100 관련 환헷지형과 환노출형 ETF를 모두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상장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KODEX 미국FANG플러스(H)를 포함한 3개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도·매수 포함)에 따라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임태혁 ETF운용팀장은 “기존 선물형, 환헷지형 라인업에 현물형, 환노출형 상품을 보완함으로써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미국 라인업을 갖췄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