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벤처기업 넷스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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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중)박형준 부산시장, (우)정택수 넷스파 대표이사 ⓒ 효성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을 출시한다.효성티앤씨는 부산광역시, 친환경 소셜벤처 넷스파와 친환경 섬유 생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버려진 어망으로 야기되는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이자는 의미로 출발했다.부산시는 지자체와 협력해 폐어망을 분리·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넷스파는 수거된 어망들을 파쇄·세척하는 전처리 과정을 담당한다.효성티앤씨는 전처리된 어망으로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을 생산한다.효성티앤씨는 마이판 리젠오션과 함께 어망 불순물을 제거해 원료 순도를 높이는 해중압설비 투자도 확대한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해중압설비를 확충해 '마이판 리젠오션'을 월 150t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그간 독자기술로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스판덱스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