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 지분율 40% 최대주주로새 대표에 나형균 집행임원… 호반측 임원 3명 합류영문 사명 변경 등 미래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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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이 대한전선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호반은 대한전선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대한전선은 최대주주가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호반산업은 기존 대주주 니케에게 주식 거래 잔금을 지급해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했다.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보유한다. 이날 대한전선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사내·외 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9인을 신규 선임했다.신임 대표이사는 나형균 현 대표집행임원이다.나 사장은 2015년 수석 부사장으로 합류해 사업부를 지휘했다. 재무 안정화와 해외 사업 확장 등 경영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19년 6월에는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나 사장과 함께 집행임원으로 재임했던 김윤수 부사장(COO), 이기원 전무(CFO)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호반그룹 계열사 임원 3인을 선임했다.호반그룹은 현 경영진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사업과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대한전선은 임시주총을 통해 영문사명 변경과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도 결의했다.영문 사명은 사업 확장성을 고려해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로 변경했다. 모기업과의 사업 시너지를 위해 주택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국문 사명과 영문 'taihan'은 역사성과 경쟁력 등을 고려해 그대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