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나서록키 리눅스에 핵심 파트너로 인프라·기술 제공록키 리눅스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 운영·관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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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록키 리눅스(Rocky Linux)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 국내에 록키 리눅스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록키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무료 버전으로 운영하던 센트OS(CentOS) 8이 올해 말 개발 종료를 앞두며 떠오른 대안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센트OS는 안정적이며 보안성이 우수해 올해 5월 기준, 리눅스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세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센트OS의 서비스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고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오픈소스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록키 리눅스와의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록키 리눅스의 경우, 센트OS 창립자인 그레고리 커쳐(Gregory Kurtzer)를 비롯해 핵심 개발자 다수가 참여했기에 사용 목적과 지속성 면에서 적합하다는 판단이 따랐다.네이버클라우드는 핵심 파트너로서 개발 초반부터 록키 리눅스의 안정적 릴리즈와 지속발전을 위한 전문가그룹인 SIG(Special Interesting Group)와 함께 고성능컴퓨팅(HPC), 테스트, 클라우드 이미지 부분 등 주요 논의에 참여하며 긴밀히 협업해왔다.일반 기업 외 공공, 금융, 의료 등 특수한 정보보호 요건을 요구하는 산업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자 및 운영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센트 OS(CentOS),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우분투(Ubuntu), 데비안(Debian), 오라클 리눅스(Oracle Linux)등 다양한 OS와 기술 지원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고 있다.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WS가 유일하게 록키 리눅스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핵심 파트너 등재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단순 후원사가 아닌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파트너임을 의미한다.이는 지난 2017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출범 이후 4년 만에 180여 개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하며 OS 및 고성능컴퓨팅(HPC)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한 점, 그리고 록키 리눅스에서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자원을 어디서든 제공이 가능한 전세계 10개 인프라 거점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했다.또한 안전한 서비스 제공 및 운영을 위한 내부통제감사 기준인 SOC 1,2,3 인증이 국내 클라우드 기업으로선 오직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오픈소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록키 리눅스는 별도의 정보인증 또는 조치 없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프라를 신뢰하며 이용할 수 있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오픈소스를 지지하고 리눅스 생태계를 주도함으로써 IT 생태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록키 리눅스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발빠르게 대응해 국내 이용자들이 레드햇 계열의 오픈소스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록키 리눅스의 정식 배포는 6월 말~7월 중순경 이뤄질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 이용자 커뮤니티 운영 및 관리도 담당해 국내 오픈소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센트OS를 록키 리눅스로 이전하거나 새롭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송창안 네이버클라우드 Cloud Advocate은 "록키 리눅스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빠른 한글화와 유저들에게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커뮤니티 주도로 적극적으로 준비중에 있다"며 "한국 록키 리눅스 이용자 커뮤니티가 록키 리눅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유저들간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개발자분들이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