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맥주 구독 멤버십 보험 선보여월 보험료 9500원, 연간 혜택 약 14만원 규모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도 구독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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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구독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한화생명과 손잡고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을 선보인다. 매월 고객이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 보험금을 더 큰 소비 혜택으로 누릴 수 있는 포인트나 쿠폰 등의 형태로 받는 구조다.

    GS리테일과 한화생명은 1인 가구 급증으로 미래에 대한 보험 대신, 현재를 중요하시는 MZ세대의 마음을 잡을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손 잡았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부담하는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연간 11만4000원인데, 제공되는 혜택은 14만2000원 수준이다. 

    월 1회 맥주 4캔 무료 구매 해택도 있다. 4캔에 만원 행사인 맥주 20여종을 월 1회 4캔 무료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쿠폰을 제공하는 것. 

    GS리테일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더팝리워즈’ 1500점이 매월 증정된다.

    이 외에도 주요 먹거리를 한 달동안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3990원 상당)의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추가로 제공된다. 

    보험의 만기 시점인 1년 뒤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매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한 달 내내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CU의 구독 쿠폰 서비스도 증가 추세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처음 론칭한 구독 쿠폰 서비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반년 만인 지난달 5월 들어 도입 초기 대비 167.9% 증가했다.

    CU의 멤버십 어플인 포켓CU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를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한 달 내내 일정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정기 혜택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구독 서비스를, 이마트24는 얼음컵 구독 서비스를 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마트 못지 않은 소매 유통 채널로 떠오른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구독 할인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