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Best사, 수재보험료 기준 세계 재보험사 순위 발표해외수재 비중, 26%까지 상승…합산비율 10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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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재보험이 A.M. Best사가 최근 발표한 세계 재보험사 순위에서 지난해 수재보험료 77억 7700만 달러(현재 환율적용시 한화 8조 9979억원)를 기록, 10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에 11위를 차지했던 코리안리는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며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뮤니크리와 스위스리가 1, 2위에 올랐으며, 하노버리, 스코르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 측은 순위 상승 비결로 해외진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를 꼽았다.
코리안리는 최근 6년간 해외 법인 2곳, 지점 3곳, 주재사무소 1곳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전체 수재보험료에서 해외수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21%에서 지난해에는 26%로 높아졌다.
올 하반기 중 미국 내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합산비율에서 코리안리는 99.6%로 상위 20개 재보험사 중 유일하게 100% 미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