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사계획 승인…1.2조 투입 LNG저장탱크 등 1단계 진행 한양 "LNG·수소 등 가스산업 새 전기…국가산업발전 기대"
  • ▲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 ⓒ한양
    ▲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 ⓒ한양
    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Hub 터미널' 3·4호기 LNG 저장탱크(20만㎘급)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한양이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부두시설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사업 완료후에는 국내 발전·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는 한편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은 그간 LNG의 저장과 공급은 물론 트레이딩까지 가능한 동북아에너지 거점으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조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호기 저장탱크 공사를 착공해 파일항타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묘도 내 입지하는 천연가스 발전소와 여수 지역내 직배관 물량을 포함한 수요처를 확보해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을 승인받았다.

    한양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통해 LN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단지까지 계획 중이다. 

    한양 관계자는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으로 1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통해 LNG를 포함해 수소까지 가스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