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견기업 글로벌 마켓 진출 협력키로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이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마포구 중견련 사무실에서 '중견기업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공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매칭, 정부 지원 사업 관련 노하우 공유, 정책·기관자금 등을 활용한 중견기업 투자 기획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내달부터 중견련의 유망 중견기업 수요 및 사업 정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접목해 공동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중견기업 2228개사 가운데 40.2%는 내수부진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자금과 마케팅 능력 부족, 규모의 한계로 글로벌 마켓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중견기업으로 대상을 넓혀 지원할 계획이다.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수출 경험이 없거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지원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