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스마트 섬유사업 육성 위해 엠셀 지분 20% 확보스마트 발열 소재 양산체제 구축-전기차용 스마트 섬유 개발 박차"스마트 섬유기술 혁명 통해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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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투자 전문 자회사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첨단 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엠셀'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18일 휴비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계약은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에 스마트 섬유기술을 접목해 전기 전도, 발열 및 생체신호 감지 센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섬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휴비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한 엠셀은 2015년 설립된 스마트 섬유 기업으로, 우수한 전기 전도성 및 물성으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잉크 기반의 코팅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일반 섬유를 전도성 섬유로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상용화한 발열 매트는 전자파 발생이 없고 세탁이 가능한 저전력 발열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문 전기장판 제조사와 협력해 글로벌 고부가 전기장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갖고 있다.양사는 상용화 단계에 있는 '스마트 발열 소재'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전기자동차용 스마트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휴비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LMF(저융점 섬유) 등 자사가 보유한 친환경 자동차 내장 소재와 스마트 섬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건축용 및 의류 소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신현섭 휴비스글로벌 대표는 "기존에 주력하던 친환경, 고기능성 차별화 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스마트 섬유 시장 진입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엠셀에 대한 투자의사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스마트 섬유기술 혁명을 통해 섬유 소재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