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바이오 소재-AI 등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신성장동력 관련 기술 실증-상용화 추진 등에 시너지 기대"차세대 에너지-첨단 신소재 연구 분야 강점 지닌 UNIST와 긴밀히 협력"
  • ▲ (좌측 두 번째부터) 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과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 (좌측 두 번째부터) 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과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차세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양 기관은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성 관련 분야와 전지 소재 및 AI 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 연구 분야로 하는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사업인 인공지능 대학원, 전 세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연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소, 태양전지, 탄소 포집 및 활용(CCU)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미래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탄소중립 융합원'을 개원해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어 관련 기술의 실증, 상용화 추진 등에 있어 양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CO₂를 탄화수소 등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촉매 기술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 등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은 "LG화학은 ESG 기반의 신성장동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관련 연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고, 2022년 개원하는 탄소중립 융합원을 통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UNIST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