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대상 765개사 중 14개사만 'A+' 획득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혁신 노력 반영 결과"글로벌 수준 지배구조 확립 통해 모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
  • ▲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 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2020년 받은 A 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이 KCGS의 ESG 종합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등급에 오른 것이다.

    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KCGS는 ESG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만 ESG 종합평가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평가 대상기업 765개사 중 14곳이다. 이 가운데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상장사는 9개사가 전부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ESG 종합평가 등급 상승은 지배구조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총 8개사만이 A+ 등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사회에서 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만 아니라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현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진행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올해 ESG 위원회를 신설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기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ESG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전략실장은 "이번 평가는 그동안 추진해온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의 ESG 경영활동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확립은 물론, 더 큰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