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니트릴 장갑 주원료 NB라텍스 분야 1위거래처로부터 구입한 니트릴 장갑, 사랑의열매에 전달지역 공공의료기관에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 보태
  • ▲ (좌로부터) 강학봉 사랑의열매 울산지회 사무처장, 정창수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등이 라텍스 장갑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 (좌로부터) 강학봉 사랑의열매 울산지회 사무처장, 정창수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등이 라텍스 장갑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울산, 여수 지역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공공의료시설에 라텍스 장갑 91만장을 기부했다.

    10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니트릴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 분야 1위 기업 금호석유화학이 거래처인 하얀손산업㈜으로부터 니트릴 장갑을 구입해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부된 라텍스 장갑 91만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울산과 여수 지역의 공공의료시설로 절반씩 전달됐다.

    라텍스 장갑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사용처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 분야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공공의료시설에서는 의료진들이 매일 두꺼운 방호복과 마스크,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면서 고강도 방역 활동을 하고 있어 그만큼 많은 양의 라텍스 장갑을 필요로 한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중국, 말레이시아 장갑 생산업체와 협력해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라텍스 장갑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합성고무 NB라텍스는 얇은 두께로도 우수한 인장강도를 갖춰 업계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