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료공학부 등 주요 5개 학부 교수진 참여맞춤형 교육 통해 배터리 소재-셀-시스템 전문 인력 양성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총 100명 이상의 삼성SDI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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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배터리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26일 삼성SDI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와 '서울대-삼성SDI 배터리 인재 양성 과정(SNU-Samsung SDI Battery Track, SSBT)'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협약을 맺고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 양성 과정 SSBT를 운영하기로 했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대 재료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 화학부 등이 참여하며 재료공학부의 강기석 교수가 양성 과정 대표 교수를 맡는다.SSBT는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이상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 이수와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 및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위 과정 등록금을 비롯한 별도의 개인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장혁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와의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이어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성하는 토대를 구축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