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계약체결…찔레곤지역 99만여㎡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2025년 완공…年 에틸렌100만톤, 프로필렌52만톤 등 생산
  • ▲ (왼쪽부터)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교현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플랜트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건설
    ▲ (왼쪽부터)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교현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플랜트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시공사로 선정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9억불 규모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시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2만톤, 폴리프로필렌 25만톤, 부타디엔 14만톤 등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폴리프로필렌, 벤젠·톨루엔·자일렌, 부타디엔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16억3200만달러 규모의 EPC를 수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LIN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