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프리미엄 선물세트 49.7% 늘어… “비대면, 가액 상향 조정 영향”

설 명절을 앞두고 10~20만원대 선물세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가액 범위가 20만원으로 상향조정되면서 10만~20만원 사이 선물세트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사전 예약판매기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 11일의 전체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12.6% 늘었으며, 10만~2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49.7%의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10만원에서 20만원대 선물세트는 품목을 지난 설 대비 약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해당 금액대의 제품 물량도 약 10%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약 20% 더 높은 고당도 과일로 구성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세트를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패키지 세트로 포장이 이루어진 ‘GAP 나주배, 충주사과’와 ‘GAP 청송사과, 아산배’도 12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축산 선물세트와 수산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전용시설에서 20일 이상 숙성한 ‘숙성한우 등심 및 저지방 혼합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17만80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 으뜸 제주 옥돔 세트’는 19만8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