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오렌지 300톤 판매, 네이블 오렌지 10~15% 할인오렌지 시세 강세에도 직소싱 확대·일정 조정 가격경쟁력 확보태국산 망고도 최대 20% 할인…‘마하차녹 망고’ 일찍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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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고당도 수입과일의 대명사 오렌지, 망고 등 할인 행사에 나선다.이마트는 다양한 품종의 미국산 오렌지를 선보이는 ‘오렌지 뮤지엄’을 23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하고, 무관세 시즌 시작으로 3월 제철을 맞이한 오렌지 300톤을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대표 상품으로,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상품으로만 선별한 ‘미국 네이블 오렌지(특대8개, 대10개/각)’를 10~15% 할인한 1만원에 준비했다. 캘리포니아 산지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거쳐 단 맛으로 꽉 찬 오렌지만 선별했다.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낱개 판매도 진행해 고객이 원하는 오렌지를 원하는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으며, 1개 당 판매가는 특대, 대 사이즈가 각각 1250, 1000원이다.높은 당도, 차별화된 식감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이색 오렌지 3종의 경우 각각 6980원에 판매하며,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5~6입/봉)’, ‘카라카라 오렌지 (5~8입/봉)’, ‘켄아저씨 오렌지(5~8입/봉)’를 준비했다.껍질이 얇아 귤처럼 까기 쉬운 '헤일로 만다린(1kg/팩)'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한 8900원에 판매한다.한편주 산지인 캘리포니아 폭염 등으로 인해 오렌지 시세가 작년 대비 강세인 가운데,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직소싱 물량을 확대하고 수입 일정도 조정했다.오렌지 전체 수입 물량 중 직소싱 비중을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80%까지 늘려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췄으며, 지난해 수입과일 입고 지연 일정을 분석해 기존보다 1~2주 발주를 앞당겨 물량을 제때 확보했다.이와 함께 유류할증료 상승 영향 등으로시세가 오른 망고 행사도 준비해, 작년 가격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대표 상품으로,‘태국 골드 망고(개)’을 3980원에, ‘태국산 망고(2입/팩)’을 20% 할인한 7980원에 판매하며, 무지개 빛깔의 껍질이 특징인 이색 망고 ‘태국 마하차녹 망고(2입/팩)’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1000원 할인한 1만980원에 선보인다.이마트 이현승 과일 바이어는 “단 맛을 강조한 과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강화된 만큼 제철 오렌지 등 고당도 수입과일 행사에 많은 고객 호응이 기대된다”며, “시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이마트는 신선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