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테이널리틱스 평가서 12.2점 'Low Risk' 등급 받아전세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 995개 기업 중 상위 '1%'글로벌 게임 기업 53개사 중 美 EA 이어 '두 번째' 성적
  • ▲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
    ▲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플랫폼∙게임 기업 중 ESG 리스크가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엔씨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가 이달 발표한 ‘ESG 리스크 평가(ESG Risk Rating)’에서 12.2점으로 ‘Low(낮음) Risk 등급’을 받았다. 평가기관 분류 기준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군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점수다.

    12.2점은 조사에 포함된 국내 플랫폼∙게임 기업 중 가장 낮은 점수이며, 글로벌 게임 기업 53개 중에는 미국의 EA(Electronic Arts, 일렉트로닉 아츠)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ESG 주요 요소 중 엔씨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영역의 관리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엔씨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은 글로벌 상위 1%로 ▲내∙외부 보안 정기감사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임직원 보안 교육 등 최상위 관리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는 지난해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 등 국내외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전세계 상장기업들의 ESG 지수를 평가해오고 있는데 엔씨의 ▲글로벌 수준 정보보안 체계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엔씨는 지난해 3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간중심 AI와 미래세대 지원 등을 핵심 분야로 설정해 기술기업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엔씨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편향되지 않은 ‘인간 중심 AI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가장 돋보이는 활동은 블로그와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이어오고 있는 연중 기획 프로젝트인 ‘AI Framework’ 시리즈다.

    AI Framework는 엔씨가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마련한 콘텐츠다.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분야별 석학들과의 토론을 통해 AI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한다. 엔씨의 AI 센터 설립을 주도하며 첨단 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탐구해 온 윤송이 CSO가 공학, 정치학, 철학 등 분야별 리더들과 다양한 논의를 이어하고 있다.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NC문화재단은 AI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부에 있어서도 우리 사회 곳곳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한편, 엔씨는 올해 ▲인간중심 AI ▲다양성 및 포용성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미래세대 기회 부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