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패션전문관 재단장하며 2년간 진행한 리뉴얼 완성영 패션 65%를 신규 브랜드로…디스이즈네버댓 등 입점경기점 리뉴얼 후 2030 매출 비중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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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2년간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경기 남부 상권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기점은 이달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인 ‘플레이그라운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며 잠재적 백화점 VIP 고객으로 떠오른 영고객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리뉴얼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MZ세대를 겨냥해 기존 면적보다 25% 크게 구성한 스포츠·아웃도어전문관과 체험형 콘텐츠로 가득 채운 생활전문관,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식품전문관 등 이색적인 콘텐츠에 고객들도 만족했다.

    업계 최초로 지하 1층에 선보인 명품관은 마르니, 막스마라, 메종마르지엘라, 멀버리, 로에베 등을 새롭게 들여오며 젊은 층 집객을 이끌었다.

    경기점은 주변 상권인 경기 남부 외에도 서울 및 충청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지난해 한해 약 30%로 지역의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MZ세대 고객의 비중도 큰 폭으로 늘었다. 리뉴얼을 시작한 2020년 11월 대비 올 3월 2030대 매출 비중은 30% 가까이 늘었다. 가족, 연인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인근 젊은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늘었다.

    이번 리뉴얼 완성의 정점을 찍는 4층 플레이그라운드는 1500평 규모로 MZ세대가 선호하는 40여개 브랜드를 모아 매장을 꾸몄다. 지난 2월 말부터 순차적 리뉴얼 오픈을 한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은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컴젠 등 20여개 브랜드를 우선 선보인 것에 이어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LEE, 폴로데님 등을 새롭게 오픈했다.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층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5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 앱 내 자체 마케팅 채널인 '핏'에서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금액 구간에 따라 5% 신세계 상품권이 지급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박순민 상무는 “경기점은 그동안 스포츠관, 생활관, 식품관, 명품관 등을 단계적으로 리뉴얼하며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소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 1번점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