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방형 청년 복합 주거'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수상작 선정시 2천만원 장학금 및 해외 건축기행 등 포상7월1일까지 참가 신청… 8월 1차 심사-9월 2차 심사 및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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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문화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멀티 하우스(MULTI-HOUSE): 지역개방형 청년 복합 주거'를 주제로 실시된다. 참가자는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청년을 위한 지역개방형 청년 복합 주거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공모 대상지는 도심지 역세권 부지로, 현재 LH 서울지역본부로 이용되고 있다. 설계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 7층 이하이며 거주계층, 가구 수·주차대수는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아울러 공모 주제에 맞는 거주 대상자, 공간 구성·시나리오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된다.염상훈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 방향 제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응모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참가 신청 기간은 13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관련 질의도 가능하다.작품은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하며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로 진행된다. 2차 PT 발표는 1차 통과자만 진행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되며 총 2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수상팀에게는 총 20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특히 동상 이상 수상할 경우에는 해외 건축기행, LH 입사시 서류전형 면제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출물 작성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주변 도시와 상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청년 복합 주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에 시작돼 올해로 26회째 개최되며 그간 공감하는 주거: Co-living, 대학생이 살고 싶은 행복주택, 가로주택 유형 개발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진행됐다.지난해 건축대전은 '공감하는 주거: Co-living-공유, 공생, 공감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주제로 진행돼 자립 준비 청년과 1인 청년 가구의 공유주택, 청년·고령 세대융합형 주택 등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