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무비자·백신 접종 여부 관계없이 여행 가능
  •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앞줄 오른쪽) 제주항공 사장 등 관계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앞줄 오른쪽) 제주항공 사장 등 관계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 김범호 인천국제공항 미래사업본부장, 고범석 몽골관광공사 한국대표부 사무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한-몽골 정기노선이자 코로나19 이후 첫 신규취항 노선이다.

    운항일정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칭기즈칸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칭기즈칸국제공항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몽골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몽골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10만1279명이다. 이는 2016년 5만7587명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