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도 영향매출은 5876억원.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
  • ▲ 케이카가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케이카
    ▲ 케이카가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케이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2022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587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고유가와 고금리,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확산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하며,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케이카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이끌었다. 2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2523억원으로 36.8% 증가했다. 2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량은 1만4954대로 19.9% 늘면서 2분기 전체 소매 판매량 중 49.8%를 차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7% 감소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지연 현상의 장기화로 지난해 말부터 중고차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기에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케이카는 연내 이커머스 메가 센터(e-Commerce Mega Center) 오픈, 재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제2경매장 오픈 등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커머스 성장,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플랫폼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