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4.2% 감소, 수출 80.9% 증가내수 SM6 판매량 급증, QM6는 줄어
  • ▲ 르노코리아 xm3 ⓒ연합뉴스
    ▲ 르노코리아 xm3 ⓒ연합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 등 총 1만162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14.2% 감소했지만 수출은 80.9%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31.4%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형 세단 SM6 판매량이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57.7% 증가한 433대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LE 트림이 267대로 SM6 전체 판매량의 약 62%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동월보다 17.0% 증가한 1303대가 판매됐다. XM3는 소비자들의 고급 사양 선호도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XM3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판매 대수는 1158대로 전체 판매의 89%로 나타났다.

    중형 SUV QM6는 8월 한 달간 2196대 판매고를 올리며 8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3067대 였던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8.4% 판매량이 줄었다.

    8월 수출 실적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견인했다. 전년동월 대비 69.4% 증가한 5968대 수출을 달성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3602대로 60.0%를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1600대 선적되며 전년동월 대비 144.6% 늘어나면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

    한편,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는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