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4.3% 감소 수출 23.1% 증가볼트 라인업 인도 빨라지며 최대 실적
  • ▲ 한국지엠이 8월 1만8208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한국지엠
    ▲ 한국지엠이 8월 1만8208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지난 8월 내수 3590대, 수출 1만4618대 등 총 1만8208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24.3% 줄었지만 수출은 23.1% 늘면서 전체 실적은 9.6%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주력모델인 쉐보레 스파크 1198대, 트레일블레이저는 95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각각 21.1%, 54.1% 씩 줄어든 수치다.

    다만 볼트EV,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124대, 199대 판매를 기록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래버스도 각각 213대, 3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8월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572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뒤를 이은 쉐보레 스파크도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세 보이며 2188대가 수출됐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최근 브랜드 내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고객 인도 시간을 크게 앞당긴 바 있다”라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출을 포함, 하반기부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