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11일 종결신청 승인토레스 해외론칭 등 경영정상화 목표
  • ▲ 쌍용차가 법정관리에서 졸업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 ⓒ쌍용차
    ▲ 쌍용차가 법정관리에서 졸업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서 졸업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승인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4월 법정관리 개시 후 1년6개월만에 마무리짓고,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쌍용차는 인수합병(M&A) 성공 및 법정관리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 9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쌍용차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10월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 경영정상화의 근간이 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사 간 협력을 다졌다.

    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쌍용차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토레스’의 성공적인 해외 론칭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U100’을 필두로 한 전동화 모델의 차질 없는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및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