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사업부 산하 투자와연금센터 편입도
  •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출시한 모바일 퇴직연금 MP(Miraeasset Portfolio)구독 서비스 가입자 수가 8000명, 가입 금액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자들에게 운용 전문가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모바일로 편리하게 자산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총 4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포트폴리오 숫자가 높을수록 주식 비중이 높다. 주식시장 상승을 기대한다면 주식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 안정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로 변경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고객니즈 충족을 위해 AI(인공지능)가 운용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기본 설정에 따라 운용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서비스를 출시해 가입자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서비스 가입자 수가 약 3000명에 도달했으며, 가입 금액은 약 1800억원에 달했다. 12월 출시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서비스도 가입자가 적절한 운용지시를 하지 못했을 때 지속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시행했다.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투자와연금센터를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 산하 투자전략 부문에 편입시켜 더욱 양질의 콘테츠를 제공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퇴직연금 모델포트폴리오(MP) 구독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고객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 가입을 통해 현명한 노후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