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시관, 넷제로 노력 표현… 이해하는데 도움될 것""당초 발표한 계획에 맞춰 투자 진행"
  • ▲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마련된 SK 통합부스를 방문한 모습.ⓒ뉴데일리
    ▲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마련된 SK 통합부스를 방문한 모습.ⓒ뉴데일리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조속한 시일내에 흑자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기자들과 만나 "너무 변수가 많아서 쉽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흑자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중앙에 꾸려진 SK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았다. 최 수석부회장은 안내를 받으며 SK그룹 계열사들의 대표 기술들을 직접 둘러보며 체험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 전시관을 둘러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넷제로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이 잘 표현된것 같다"며 "잘 둘러보시면 SK그룹이 하는 활동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는 계획대로 될 것"이라며 "당초 발표한 계획에 맞춰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수석부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사장을 만나 전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소니 부스에서는 전기차 '아필라'에 탑승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SK그룹 8개 계열사는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는 SK㈜ 외에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이 참여한다. 특히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SK그룹은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同行)’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을 위한 실천에 함께 나서자는 뜻을 표현한 ‘행동(行同)’을 화두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