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단독시공…2026년 상반기 착공목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구역 선정…용적률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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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2023년 새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DL이앤씨는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151억원 규모로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서울 강북5구역 주민대표회의는 7일 개최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강북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8층·3개동·총 688가구 아파트 및 복합상가 등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강북5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영훈학교 등 우수한 학군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2021년 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구역으로 선정됐으며 용적률 상향 등 규제완화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DL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총 4조8943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첫 주말부터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DL이앤씨 측은 "강북5구역은 초역세권 입지에 학군과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향후 북서울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며 "올해도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탄탄한 재무구조 및 자금력을 바탕으로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