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특판 담합 혐의’… 한샘·현대리바트 등 압수수색

검찰이 한샘, 리바트 등 국내 가구회사 10곳의 압찰 담합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에들어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오전 공정거래법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가구 회사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 형태로 들어갈 '특판가구' 납품사를 정하면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5월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을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