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투자 이후 나스닥 상장 통해 투자금 회수 결실
  • ⓒ신한투자증권
    ▲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 알보텍(Alvotech)에 대한 Pre-IPO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20년 10월 100억원 규모의 '신한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제5호'를 통해 알보텍의 Pre-IPO 펀딩에 참여, 전환대출과 지분에 투자했다.

    알보텍이 작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1년 8개월 만에 장내 매도를 통한 투자금 분할 회수에 돌입했다. 

    회사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회수에 성공해 올해 1월 약 30%의 수익률로 보유 주식 매도를 완료했다. 더불어 현재 조합이 보유 중인 권리 형태의 주식옵션도 남아있어 주가 상승 시 추가 수익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보텍은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미 앞서 지난 2018년 모건스탠리 및 오크트리와 함께 투자신탁을 통해 알보텍 전환사채에 약 390억원을 투자, 3년 만인 2021년 45%의 수익률로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알보텍 관계사의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인수금융 대표 주관사이자 대주단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애그테크, 스마트산업,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성장산업에서 해외 기업에 대한 직접 커버리지를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