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완 CEO 등 본사 임원진 7명 방한볼보코리아의 꾸준한 판매 성장세 반영5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 이어갈 것1100억 투자해 연내 7개 전시장, 8개 서비스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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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글로벌 임원단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해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몇 년간 볼보코리아의 판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볼보코리아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A New Era of Volvo Cars’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해 볼보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짐 로완 볼보 CEO를 비롯해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 등 총 7명의 글로벌 경영진이 참석했다.7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로완 CEO를 비롯해 글로벌 임원단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면서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한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연말 한국 고객에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로완 CEO는 “한국 고객들이 높은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적 모델인 EX90을 올해 말 한국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시장인 한국 고객을 바롯해 향후 100년간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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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볼보코리아의 판매량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3년 1960대에 불과한 판매량은 2022년 1만4431대로 증가했다. 볼보 글로벌 세일즈에서의 순위도 2013년 28위에서 지난해 9위까지 뛰어올랐다.볼보는 이러한 성장세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2023년에는 보다 많은 고객이 볼보의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볼보코리아는 5년연속 1만대 클럽 달성과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7500대를 판매목표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볼보는 우선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볼보는 한국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21년 신형 ‘XC60’에 최초로 탑재됐다.특히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직접 올해 개선될 내용들을 소개했다.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OTT 서비스 ‘웨이브’를 비롯해 뉴스,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차량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최적화된 UX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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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1100억원을 투자해 독보적인 고객 만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전국 7개의 전시장, 8개의 서비스센터를 신설한다. 또한 4개의 네트워크 시설 확장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그 외에도 한국 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0억원의 기부금 유치 등 ‘스웨디시 웨이(Swedish Way)’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 볼보코리아는 매년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이동권을 위해 '푸르메 재단'을 후원하고 있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에게 한국 시장은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징적인 마켓”이라며 “국내 고객의 만족도와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