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 KOFR금리 ETF…국내 최초 위험등급 6등급
  • 한화자산운용은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지수로 하는 'ARIRANG KOFR금리 ETF(상장지수펀드)'를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KOFR금리는 한국의 무위험지표금리로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P) 실거래 데이터 기반으로 산출된다. 듀레이션(잔존만기)은 1일로 매 영업일 기준 이자 수익이 확정·누적된다.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은 낮고 수익구조는 안정적인 특성이 있다.

    한화 ARIRANG KOFR금리 ETF는 예탁결제원이 산출한 KOFR 지수를 추종해 1일물 초단기 KOFR금리 수익을 추구하고 익익물 RP를 운용 대상으로 한다.

    기존 KOFR금리 추종 ETF와는 달리 유일하게 현물 복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합성상품과는 달리 거래 상대방의 부도나 파산 등의 신용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위험등급 또한 6등급으로 매우 낮아 기관이나 개인연금 제약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해당 ETF가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에게 효율적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이 여유 자금을 KORF금리 ETF에 투자하면 CMA(종합자산관리계좌)나 파킹통장 대비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동성 관리가 필수적인 기관투자자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면서도 높은 환금성으로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 위험등급 6등급의 KOFR금리 상품인 만큼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자본 손실이 없는 안전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이자를 일별로 수취할 수 있어 단기 자금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매력이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