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 2억3360만원 시작300 SL 디자인 계승, 하이퍼 아날로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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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벤츠코리아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AMG SL‘의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7세대 AMG SL은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편안한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AMG SL 63 4MATIC+’과 ’AMG SL 63 4MATIC+ 퍼포먼스’ 2종으로 출시되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L은 1952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300 SL(W194)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등과 2등을 모두 석권했다. 뉘르부르크링 그랜드 주빌리 상 스포츠카 부문에서도 1위부터 4위까지 수상을 휩쓸었다.

    7세대 AMG SL은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로 재탄생했다.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AMG 고유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긴 휠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SL특유의 비율을 완성했다.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렬하고 와이드한 프론트 엔드를 강조한다. 14개의 수직 슬랫은 길고 평평한 보닛 형태와 보닛 위의 2개의 파워 벌지(Power bulge)와 함께 300 SL 모델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인테리어도 300 SL에서 영감을 받아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했다. 콕핏 디자인은 하이퍼아날로그 콘셉트를 가장 잘 드러낸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AMG SL은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아온 ‘SL’에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더해 재탄생한 모델”이라며 “7세대 SL이 다시 한번 고객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선사하며 럭셔리 스포츠카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할 AMG SL 63의 가격은 4MATIC+ 모델 2억3360만원, 퍼포먼스 모델 2억58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