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C2C 해외직구 거래한국·미국·일본·독일·홍콩 지역 대상향후 서비스 국가 지속 확대 예정
  • ▲ 훗타운 모바일 앱(App) 화면. ⓒ한진
    ▲ 훗타운 모바일 앱(App) 화면. ⓒ한진
    한진이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맞춰 초국경 택배시장을 선점에 속도를 낸다.

    ㈜한진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C2C(전자상거래) 해외직구 거래가 가능한 글로벌 관계 중심형 플랫폼인 ‘훗타운(HOOT TOWN)’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4월 10일에는 훗타운 모바일 앱(App)을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동시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훗타운’ 역시 글로벌 이커머스 관련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한진의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에 개인 간 상품거래 및 정보교류의 기능이 통합된 ‘Micro Cross Border Trade’ 방식으로 탄생했다.

    훗타운의 주요 기능은 개인 간 물건 구매대행을 요청할 수 있는 ‘사줘요’와 상품판매를 등록할 수 있는 ‘팔아요’, 훗타운 내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인 ‘만나요’다.

    ‘사줘요’는 훗타운에 가입한 사용자(이하 ‘타우너’)가 국내에서 구하지 못하는 상품에 대해 구매 요청 등록을 하면 해외 현지에 있는 또 다른 타우너가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 견적을 등록하고, 구매 요청을 한 타우너가 결제해 해외직구 주문을 완료한다.

    ‘팔아요’를 통해서는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직접 등록할 수도 있고 등록된 상품에 대해 별도 URL이 자동으로 생성돼 타우너의 개인 SNS로도 공유할 수 있다. ‘만나요’에서는 취향이 비슷한 타우너들이 다양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훗타운은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고 원화, 달러, 엔화로 결제가 가능해 구매대행 서비스 및 상품 판매를 완료한 타우너는 상품이 출고된 이후 원하는 통화로 가입 시 등록한 개인 계좌에서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홍콩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물류 거점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훗타운의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훗타운은 전 세계의 수집가, 매니아 소비자의 취향을 연결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C2C 직구 플랫폼”이라며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역량을 바탕으로 초국경 택배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