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첫 후원계약 체결모든 공식대회서 통합로고 사용
  • ▲ 세계양궁협회 공식 스폰서인 현대차 로고 ⓒ현대차
    ▲ 세계양궁협회 공식 스폰서인 현대차 로고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최근 세계양궁협회와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 2025년까지 후원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계약 연장으로 현대차는 10년 동안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을 지속하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타이틀 스폰서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세계양궁협회는 전 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다. 매년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되면서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스폰서십 후원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대회에서 ‘현대자동차-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명인 ‘현대(Hyundai)’를 양궁 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 명칭에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현대차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감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에 대한 축하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세계양궁협회와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며 “협회와의 파트너십이 양궁 종목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차는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고, 2005년부터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대한민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